SONIC SCULPTURES IN MOTION
소리 조각이 시공에 현현하다
23.4.7 ~ 4.9 갤러리 P1서울
오시는 길
전시-공연 소개
모나드 서울의 두번째 큐레이션. 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솔로, 듀오 그리고 트리오로 이어지는 3일의 공연-전시 시리즈 <Sonic Sculptures in Motion>를 준비했습니다. 피아니스트/작곡가 정은혜의 2021년작 <5개의 보자기 5 Bojagi> 비쥬얼스코어(그림악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3일동안 전시합니다. 이 악보를 정은혜와 함께 해석하고 협연한 미국의 더블 베이시스트 맥스 리들리 Max Ridley와의 듀오 음원을 전시-공연에 오시는 분들에 한하여 공개할 예정입니다.
첫째날인 4월 7일 금요일 ‘SOLO’에는 정은혜의 솔로 피아노 연주와 작가와의 대화로 구성되는 총 3개의 공연, 4월 8일 토요일 ‘DUO’에는 무용가 김바리와 정은혜의 듀오 공연 3개, 마지막으로 4월 9일 일요일 ‘TRIO’에는 모나드 트리오가 김선기 작가(작곡가-연주자)의 오디오비주얼 작품을 연주합니다.
모든 공연은 7-10명 이내의 소수 관객만 모십니다. 공연의 모든 예술적 내용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 관객에 따라 즉흥적으로 창작됩니다. 관찰자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주체이며 공연예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모나드 서울에서 큐레이션하는 많은 “음악행위 사건musking events”은 음악의 짜임이 특정 시공에 융통성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공동의 경험을 창조하는 주체자로서의 시간을 만끽하실 <Sonic Sculptures in Motion>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 에너지를 재료로 하여 순간적으로 구현되고 경험의 내용으로 변환되어 존재를 이어가는 소리 조각들을 만나보세요.
<5 BOJAGI> 중
Eunhye Jeong 정은혜
비주얼스코어 (2021)
<연기緣起> VISUAL #17
Sunki Kim 김선기
Audio-visual (2022-23)
철학적 질문들: 전시-공연을 감상하기 위한 안내
Philosophical Questions: a helpful guide to the exhibition-performances
소리와 움직임은 어떤 관계일까?
무용과 소리는 어떤 관계일까?
무용수는 악상과 음형을 몸의 운동성을 통하여 형상화하고, 악기 연주자는 몸의 율동하는 형상을 음악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까?
소리의 움직임과 무용의 관계
음악의 본질은 想, 象, 像 중 어디에 있는가?
음악의 존재는 악상樂想, 악상樂象, 악상樂像, 음상音像, 악보樂譜 중 어느 범주에 있는가?
그래픽 스코어 등으로 불리우는 일련의 시각예술적인 악보는 상징적인가, 언어적인가 아니면 시각예술적인가?
악상樂想, 악상樂象, 악상樂像, 음상音像, 악보樂譜
무용가 김바리의 이야기와 작가 김선기의 오디오비주얼 작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ARTIST INTERVIEW/
출연자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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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Eunhye Jeong
피아니스트, 비쥬얼스코어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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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리 Bari Kim
무용가, 몸악기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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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Seung-ha Lee
더블베이스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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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Sunki Kim
오디오-비쥬얼 아티스트, 드럼/타악기 연주자